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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타 어항에 문제가 생겼다. 저번에 한 부분 환수 이후로 분진인지 백탁인지 모르겠지만 어항 물이 뿌옇게 변해버렸다. 사진에 잘 담기지는 않는데 물 전체가 뿌옇고 조명을 켜고 자세히 보면 하얀 미세 먼지 같은 것들이 떠다닌다. 저번에 했던 부분 환수가 문제였던 것 같다. 이미 물이 완전히 잡히진 않은 상태라 기존 물도 살짝 뿌연 편이었는데 너무 많은 양의 부분 환수 + 잘못된 사이펀 사용으로 물이 더 뿌옇게 변해 버린 것. 처음에는 분진이 일어난 건 줄 알고 시간이 좀 지나면 나아지겠거니 했는데 몇 날 며칠이 지나도 그대로였다. 인터넷에 검색해본 대로 여과기를 세게 틀고 며칠을 기다려봐도 소용이 없었다. 어항 물이 뿌옇게 변한 뒤로 20% 정도씩 환수를 두 번 정도 해줬는데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지..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bh5J8J/btrlwIEPiqF/EslCOK3jKzxhiaWATQENZK/img.png)
이번에 베타 물갈이를 처음으로 도전해봤다. 베타는 여과기를 두고 기르는 경우가 있고 아닌 경우가 있는데, 여과기의 유무에 따라 환수 횟수나 방법도 달라진다고 한다. 우리 집 어항은 여과기를 돌리고 있기 때문에 주 1회 30~40% 부분 환수로 일단 계획하고 있다. 오랜만에 어항 물 갈아주려니 힘들더라는. 아이의 이름은 '블론디'로 지어줬다. 멀리서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노란빛의 꼬리와 지느러미가 금발인 머리카락이 휘날리는 것처럼 보여서 그렇게 짓기로 했다. 일단 환수를 위해선 준비물이 몇 가지 필요한데 하루 이상 받아두어 염소가 날아간 수돗물, 전기 포트, 온도계, 스포이드, 싸이펀, 핀셋 등이 필요하다. 전기 포트는 꼭 있어야 하는 건 아닌데 갑작스런 온도 차이로 인한 쇼크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