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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여러모로 히터 때문에 고생하다가 마침내 페리하 50w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다.

쓴 지는 한 일주일 정도 됐는데 오늘은 페리하 히터를 사용해본 후기를 남겨본다.

 

페리하 히터 50w (HE 50)

베타를 키우기로 하면서 가장 먼저 알아본 일이 필요한 용품들이었는데, 히터는 거의 필수라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여기저기 찾아보니 몇몇 사람들은 히터 없이도 잘 큰다고도 하지만 베타는 반드시 히터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훨씬 많았다.

나야 처음으로 키우는 거고, 또 어항도 어느 정도는 관리가 수월하게 세팅해두고 키우고 싶었기 때문에 히터를 당연히 장만하기로 했다.

 

어항에 설치한 페리하 히터

구매한 히터마다 모두 꽝이었고 결국에는 페리하 히터로 정착.

베타가 자꾸만 히터 뒤 쪽으로 들어가고 왔다 갔다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커버형으로 구매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굳이 커버형이 아니었어도 됐을 것 같긴 하다..ㅎㅎ

베타가 자주 히터 뒤 쪽으로 들어가는데 커버가 두께가 있다 보니 어항이랑 히터 틈새에 낄까 봐 좀 걱정된다.

 

어쨌든 커버형이라 그런지 세로로는 길이가 잘 나오지 않아 옆으로 눕혀두었다.

전기 선이 물 속에 들어가는 게 싫었지만 제품에 방수 처리가 되어있어서 이렇게 가로로 눕혀 놓고 기르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 나도 이렇게 해두기로 했다.

 

현재 26도 유지 중

내가 쓰는 페리하 히터는 온도차가 2도 정도 난다.

그러니까 내가 설정해둔 온도보다 2도 정도가 더 높게 작동된다.

예를 들면 히터 24도 설정 -> 어항 물 온도 26도 유지 / 히터 26도 설정 -> 어항 물 온도 28도 유지

이런 식이다.

그래서 히터는 24도로 설정해놓고 쓰고 있다.

찾아보니까 이런 어항 히터는 온도차가 어느 정도 생길 수밖에 없다고 한다. 1~2도 정도 차이가 날 수 있는데 중요한 건 온도 차이가 너무 심하진 않은지(5~6시간 이상 가동 시), 그리고 온도가 떨어졌을 때 그에 맞게 잘 작동하는지 등 이런 것들을 확인해보면 되는 것 같다.

 

온도 차이가 나긴 하지만 설정해둔 온도보다 낮아지면 페리하 히터가 바로 작동해서 설정해둔 온도로 물을 데워준다.

그러니까 26도에 맞게 설정을 해두었는데, 물이 25도 정도로 떨어지면 이를 감지하고 바로 자동으로 전원이 들어오면서 물을 데우고 맞는 온도에 도달하면 알아서 다시 꺼진다.

 

우리 집 베타는 집에 오자마자 온도차, 저온 때문에 좀 고생을 해서 계속 신경 쓰느라 조리용 온도계로 시간이 날 때마다 체크했는데 항상 26도쯤을 유지 중이다.

운없이 잘못 걸렸던(?) 다른 히터들도 작동 자체는 문제없이 잘 됐지만, 설정해둔 온도와 너무 많은 차이가 나거나 온도를 재보면 제각각인 경우가 있었는데 페리하 히터는 칼같이 딱 맞게 작동해주니 신경 쓰이지 않고 너무 편하다.

 

히터 때문에 베타도 고생하고 나도 고생하고 했는데 이젠 너무 편하다.

왜 페리하 히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뒤늦게야 알 것 같다.

어떤 어항 히터를 살지 고민된다면 "페리하 히터"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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