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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답서스는 많은 가정에서 기르는 식물로, 키우기 쉬우면서도 예뻐서 인기가 많다.

흙에 심어서도 많이 기르지만 수경 재배로 기르는 경우도 많다.

 

라임 스킨답서스

수경 재배를 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 정도가 있다.

 

1. 흙에 심어진 스킨답서스의 흙을 제거하고 뿌리째 물에 꽂아두는 방법

2. 줄기를 잘라 심어 새 뿌리를 내리는 방법.

 

두 가지의 방법 중 어느 방법을 택해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흙을 제거하고 물에 뿌리째 심는 경우에는 손이 더 많이 간다.

흙이 완전히 없어져야 하기 때문에 첫 세척 후에도 여러 번 물을 갈아줘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줄기를 잘라서 수경재배 화분을 만들 경우,

잘라서 물에 넣고 기다리기만 하면 되니 더 간편해서 나는 줄기를 자르는 방법을 선호하는 편이다.

 

 

 

스킨답서스 줄기로 수경재배 하는 법

스킨답서스 줄기

먼저, 스킨답서스의 줄기를 보면 튀어나온 갈색의 '공중 뿌리'가 보인다.

이 공중 뿌리에서 뿌리가 나오기 때문에 공중 뿌리가 포함된 줄기를 원하는 길이로 자르면 된다.

물론 물이 아닌 흙에서도 뿌리가 나온다.

 

원하는 만큼 줄기들을 잘랐다면 약간의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일단 물에 '잠길 부분'에 있는 잎을 잘라준다.

잎이 물에 잠겨 있으면 썩거나 무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뿌리가 나올 부분, 즉 아랫부분의 잎들을 제거해주면 된다.

 

집에 있는 공병을 세척한 후

뿌리가 나왔으면 하는 부분을 물에 담그면 끝.

뿌리가 나올 때까지 필요한 건 이제 시간뿐.

 

뿌리가 나온 스킨답서스 줄기

약 2주 정도 지나고 확인해봤더니 이렇게 뿌리가 나오고 있다.

 

병에서 꺼내서 확인해보니 꽤 긴 것도 있다.

 

이렇게 수경재배 한 식물은 공부방이나 부엌처럼 빛이 살짝 덜 드는 공간에서도 기를 수 있다.

수경재배는 손이 많이 안 간다는 장점이 있는데

물이 줄어들면 채워주면 되고, 가끔씩 물을 갈아주거나 상한 줄기, 잎 등을 정리해주면 된다.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채워주고 싶다면 가끔 액체 비료를 두어 방울 정도 넣어주면 좋다.

 

 엔조이 스킨답서스 수경재배

엔조이 스킨답서스 수경 화분도 기르고 있는데, 한 1년 반 정도 된 것 같다.

물은 부족할 때마다 채워주고 가끔 생각날 때마다 간단히 환수, 세척해주는데

느리지만 잘 자라는 중이다.

 

가끔씩 까먹고 물을 채워주지 못할 때도 있는데

그럼에도 꿋꿋이 버티며 큰다.

 

간단한 방법으로 누구나 해볼 수 있는 스킨답서스 수경재배.

예쁜 유리병에 돌과 함께 담아 심어두면 소품 역할까지 톡톡히 한다.

쉬우니 집에 스킨답서스가 있다면 한 번 시도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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